"요리해주는 애인 때문에 장 보러 안 갔는데, 내가 나쁜 사람??? AITA"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Any-Basis4931
점수: 613 | 댓글: 202
지금 가장 화제인! 남친이 요리해주는데도 장 보러 안 가는 내가 나쁜 사람일까?
지금 가장 화제인! 남친이 요리해주는데도 장 보러 안 가는 내가 나쁜 사람일까?
야, 나 요즘 진짜 미치겠다. 우리 집에서 남친(38)이랑 나(35)랑 같이 살고 있는데, 남친 엄마랑 딸(13)도 같이 살고 있어. 남친이 집에서 주로 요리를 하는데, 자기 입맛에 맞게 하려고 그러는 거지 뭐. 그래서 장도 주로 남친이 봐. 나도 가끔 요리하고, 외식할 때는 내가 비용을 내고, 남친한테 돈 줄 때는 식비까지 좀 더 주는 편이야. 그리고 밥 먹고 나면 설거지랑 정리도 내가 하는데, 남친은 요리할 때 이것저것 다 꺼내 놓고 치우지도 않아서 설거지랑 정리하기가 장난 아니야. 근데 이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마지막에 필요한 재료 때문에 장 보러 가라는 거야!
예를 들어, 오늘 저녁 6시 45분에 파스타를 만들겠다고 해놓고, 막상 요리 시작하려고 보니 면이 없잖아! 아침 10시부터 저녁 메뉴를 계획했으면서 말이야. 그러면 나한테 지금 당장 장 보러 가라고 하는데, 내가 "좀 더 일찍 말하든가, 계획 좀 잘 세우지"라고 하면, 남친이 나보고 게으르다느니, 도움이 안 된다고 난리야. 명절 때도 마찬가지야. 명절 며칠 전부터 "장 보러 갈까?"라고 물어보면, 남친이 매번 "아니, 필요 없어"라고 하다가, 막상 명절 당일에 꼭 필요한 재료가 있다고 난리야. 내가 항상 "내 시간 좀 생각해줘. 매일 장 보러 다니게 할 거야?"라고 말하는데, 남친은 여전히 계획을 못 세우고 있어. 요즘은 남친이 이렇게 하는 게 나보고 밥 먹으려면 장 보러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싶어. 내가 나쁜 사람일까?
내 생각은?
- 남친이 요리를 해주니까 고마운 건 맞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장 보러 가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아?
- 명절 때도 마찬가지고, 매번 이렇게 되면 나도 지치잖아.
- 내 시간도 소중하니까, 남친이 좀 더 계획적으로 행동했으면 좋겠어.
너네들 생각은 어떠냐? 나보고 장 보러 안 가는 게 나쁜 짓이라고 생각해? 댓글 달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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