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한테 "난로가 뜨거워"라고 안 알려줬는데 나, 진짜 나쁜 사람일까???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colieolieravioli
점수: 1569 | 댓글: 765
지금 가장 화제인! 약혼자가 뜨거운 캐스트 아이언 팬에 손 데인 사건, 나도 잘못했나?
지금 가장 화제인! 약혼자가 뜨거운 캐스트 아이언 팬에 손 데인 사건, 나도 잘못했나?
어제 저녁, 나(30세 여)랑 약혼자(31세 남)랑 같이 저녁 준비하려고 부엌에 있었어. 닭을 오븐에 넣었는데, 거기 캐스트 아이언 팬도 같이 있었지. 😅
우리는 각자 비디오 게임 하러 갔고, 닭이 거의 다 되갈 때쯤, 나 야채 준비하려고 부엌으로 갔어. 400도나 되는 캐스트 아이언 팬을 오븐에서 꺼내서 스토브에 올려놓고 버터를 넣었는데, 그 때 등 돌리고 야채 자르고 있었지 뭐야.
그런데 약혼자가 와서 "뭘 도와줘야 해?" 그러는데, 내가 "야채 자르기만 하면 돼" 하니까, 이 인간이 400도나 되는 캐스트 아이언 팬 손잡이를 잡는 거야! 😱 1초도 안 돼서 손가락 데었는데, 1도 화상이랍니다. 근데 이게 다 나 때문이야?
약혼자가 그러는데, "너가 충분히 경고 안 해줘서 그래"라네. 나도 잘못이 있긴 한데, 50% 이상은 절대 안 된다고 했어. 캐스트 아이언 팬 손잡이도 스토브에서 쓰면 뜨거워지는 게 당연한데, 이번 건 좀 더 뜨거웠던 거지. 😓
그런데 내가 등 돌리고 있어서 약혼자가 팬 잡는 거 못 봤는데, 봤으면 당연히 경고해줬을 거야. 그런데 이 인간이 나보고 최소 51%/49% 아니면 60%/40% 정도는 나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어제 밤새 잘못 비율 가지고 싸웠는데, 도저히 결론이 안 나네. 😡
이런 관계 문제는 역시 디시인사이드에서 해결해야지! 나 잘못했나? 너네 생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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