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밥 차리라고 해서 나쁜 사람?? AITA?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throwawaynotcooking

점수: 1445 | 댓글: 441


지금 가장 화제인! 남편 밥 차려주기 거부한 아내, 과연 잘못한 걸까?

지금 가장 화제인! 남편 밥 차려주기 거부한 아내, 과연 잘못한 걸까?

요즘 우리 집에서 벌어진 일인데, 너희들도 한번 판단해봐! 우리 집은 다섯 식구야. 자폐증이 있는 아이는 특정 음식만 먹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특정 음식을 피해야 하고, 또 다른 아이는 고기를 극도로 싫어해. 이거만으로도 밥 차리기 진짜 어려워!

난 항상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다들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해. 그런데 남편은 저탄수화물, 무설탕 식단을 고집하면서도 채소를 먹지 않겠다고 하고, 내가 제안하는 대부분의 요리를 시도조차 안 해. 남편 밥 차리기가 제일 어려워. 채소도 별로 안 먹고, 전분질 음식도 거의 안 먹고, 스튜나 커리 같은 건 아예 싫어해. 요즘엔 그냥 재료만 준비해주고, 완전히 밥을 차려주진 않아.

어제는 정말 바쁜 날이었는데, 저녁 준비하느라 정신없었어. 남편이 부엌에 들어와서 "오늘 나 밥 뭐야?" 하면서 또 평소처럼 내가 만드는 거 싫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오늘 너무 바빴어. 네가 싫으면 네가 직접 해 먹어!"라고 했더니, 남편이 갑자기 화를 내면서 요즘 자기가 밥을 자주 차려야 한다고, 다른 남자들은 아내가 밥을 잘 차려준다고, 자기는 왜 혼자 밥을 챙겨야 하냐고 따지더라. 내가 설명하려고 했는데, 남편은 듣지도 않더라고.

우리 가족은 다 남편 편이야. 내가 남편을 "소홀히" 한다고 하고, 남자들은 보통 자기 밥 걱정 안 한다고, 나랑 애들처럼 잘 먹여야 한다고 해. 그래서 내가 잘못한 걸까?

결론은?

너희들 생각은 어때? 내가 잘못한 거야, 아니면 남편이 너무한 거야? 댓글로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