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 문 잠갔다가 애들 못 들어오게, 나 진짜 나쁜 사람?? AITA?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Candid-View-3616
점수: 798 | 댓글: 107
지금 가장 화제인! 방문 잠갔다가 대박 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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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 19살 여자인데, 우리 부모님이 삼촌들(둘이 같이 사는)하고 그 가족들 초대해서 저녁 먹기로 했어. 삼촌들 각각 6명씩 애들 있는데, 그 중 8명 애들이 나이가 비슷해(3살 여자, 3살 여자, 2살 여자, 1.5살 여자, 1살 남자, 4살 여자, 5살 여자, 6살 여자). 애들 오는 거야 상관없는데, 이 애들이 진짜 매너가 없어. 3명이나 되는 베이비시터가 항상 따라다니는데도 애들이 집에 물 쏟고 장식품 깨뜨리는데도 그냥 핸드폰만 보고 있더라고. 삼촌하고 이모는 우리 가족이랑 거실에서 대화 중이니까.
내 방에는 손으로 쓴 노트, 아이패드, 폰, 노트북 같은 소중한 물건들이 있는데, 애들이 가까이 오면 울고 달라고 해서 망가뜨릴까 봐 걱정이야. 서랍에 넣어두는 것도 소용없어, 애들이 서랍도 열거든. 그래서 그냥 방문을 잠갔다가 다들 못 들어오게 했어.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는 괜찮다고 했고.
저녁 내내 다 잘 됐는데, 한 이모가 애들 데리고 와서 우리 방 앞에서 문을 열어보려고 하더라고. 2살 딸 기저귀 갈려고. 나 불러서 문이 안 열린다고 키마스터 불러야 한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문 잠갔다고 했더니, 다른 방에서 갈라고 했지. 이모는 좀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다른 방으로 갔어. 근데 나중에 할머니가 엄청 화내면서 내가 삼촌하고 이모한테 무례하게 굴었다고, 애들 못 키운다고 비난했다고, 애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애들 낳는 건 신의 뜻이라 우리가 뭐라고 할 권리가 없다고 하더라(그런 말 한 적 없는데?). 할머니는 우리 사촌들도 이 집에 권리가 있다고, 방 안에 뭐 있는지 볼 권리도 있다고 했어. 부모님은 나한테 화 안 내고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할머니 말 듣고 나니까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인지 궁금해졌어.
결론
야, 나 진짜 나쁜 사람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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