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SIL이 조카를 숨겼다고 폭로했는데, 내가 나쁜 사람일까???😱 AITA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Successful_Drink_312
점수: 1563 | 댓글: 229
지금 가장 화제인 가족 드라마! 형수가 조카를 숨겼는데 내가 폭로했어! 과연 내가 나쁜 놈일까?
지금 가장 화제인 가족 드라마! 형수가 조카를 숨겼는데 내가 폭로했어! 과연 내가 나쁜 놈일까?
야, 이거 진짜 어이없는 상황인데... 우리 형 '카르미네'는 두 명의 자식을 뒀어. 딸 '멜리사' (9세)는 전처 '조던'과의 사이고, 아들 '그레이엄' (2세)은 현재 아내 '빅토리아'와의 사이야. 카르미네는 조던과 헤어진 후에도 멜리사에게 정말 좋은 아빠였어. 그런데 빅토리아를 만나고 나서부터 상황이 달라졌지. 빅토리아는 항상 멜리사를 가족 행사에서 밀어내려고 했어. 멜리사가 너무 시끄럽다느니, 거슬린다느니 하면서 말이야. 근데 멜리사는 정말 착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애야.
빅토리아가 그레이엄을 임신했을 때, 카르미네에게 선택을 강요했어. 그레이엄과 함께 있을지, 아니면 멜리사와 있을지. 카르미네는 멜리사에게 여전히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조던 집에서 가끔 멜리사를 만나긴 하지만, 멜리사는 그들의 집에 들어올 수 없게 됐어. 카르미네도 인정했지만, 멜리사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냥 '편하니까' 이렇게 한 거지. 그래서 나도 그 이후로 카르미네랑 거의 연락 안 했어. 대신 멜리사와는 계속 가깝게 지내고, 조던이랑도 친하게 지내.
주말에 그레이엄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조카니까 가긴 갔어. 오래 있을 생각은 없었는데, 거기서 빅토리아가 그레이엄에게 선물을 열게 했어. 선물에는 '외동아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그걸 지우고 '형'이라고 적혀 있었어. 그레이엄은 읽을 줄 모르니까 빅토리아가 큰 소리로 읽어주면서 배를 툭툭 치고 크게 웃었어. "드디어 그레이엄이 동생을 가질 거야!"라고 하면서 말이야. 그 순간 멜리사가 떠올랐어. 멜리사가 얼마나 울었는지, 나랑 우리 엄마, 조던이 멜리사를 얼마나 위로했는지 생각하니까 진짜 화가 났어.
여기서 내가 나쁜 놈이 될 수도 있는데... 내가 "그레이엄은 이미 누나가 있어."라고 했어. 빅토리아는 웃으면서 "아니야, 없어."라고 했고, 나는 "아니, 있어."라고 확실히 말했어. 그리고 멜리사의 사진을 보여줬어. 카르미네랑 멜리사가 함께 찍은 사진도 보여줬지. 그레이엄은 다른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서 무슨 일인지 몰랐고, 빅토리아의 가족들이 내 폰을 들여다봤어. 알고 보니 빅토리아의 엄마도 카르미네에게 다른 자식이 있다는 걸 몰랐던 거야. 멜리사는 그들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니까, 몇몇은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몇몇은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빅토리아의 엄마가 빅토리아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다른 친척들은 수군거렸어. 카르미네는 나보고 나가라고 했어.
나중에 카르미네가 전화해서 내가 불필요한 드라마를 일으켰다고 했어. 내가 말했지, 언젠가는 알려질 거라고. 카르미네는 계속해서 내가 말할 자격이 없다고만 했어. 우리 엄마는 나랑 똑같이 화가 났지만, 그래도 내가 입 다물고 있어야 했다고 했어. 내가 나쁜 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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