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여행 동반 거부했는데, 내가 나쁜 사람??? AITA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duckiedoo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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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화제인! 결혼 준비로 스트레스 받는 커플, 엄마들 초대 안 한다고 난리 났다! AITA?

지금 가장 화제인! 결혼 준비로 스트레스 받는 커플, 엄마들 초대 안 한다고 난리 났다! AITA?

야, 나랑 내 약혼자 8월에 결혼하는데, 지금 결혼 준비로 스트레스 개받고 있어. 😓

내 약혼자가 일 때문에 자주 출장 다니는데, 거기서 힐튼 호텔 3박 무료로 받았어. 그래서 카보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예약했지. 다이아몬드 멤버라서 2500평방피트 넘는 2베드룸 빌라로 업그레이드 됐어. 이거 다 공짜로! 😍

아빠가 항공사 직원이라서 비행기 표도 싸게 구했어. 그래서 이 휴가 전체가 고작 500달러밖에 안 들어! 😎

그런데 우리 엄마랑 약혼자 엄마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해. 두 분 나이 60대, 70대고, 한 분은 이혼, 한 분은 과부야. 우리랑 엄청 친하고 서로 엄마들도 잘 맞아. 근데 문제는 이 두 분이 결혼 준비 얘기만 하셔! 같이 가면 여행 분위기 완전 달라질 것 같아. 우리는 섹스도 하고, 벌거벗고 수영도 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싶은데, 엄마들이랑 같이 가면 그럴 수가 없잖아. 😅

솔직히 나도 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런 기회는 엄마들이 평생 못 가봤을 텐데, 우리가 같이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 같이 가면 재미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엄마들도 자기 방에서 자기들끼리 놀 수 있잖아. 근데 약혼자는 절대 안 된다고 하고, 휴가 내내 결혼 얘기 듣기 싫다고 해. 😠

엄마들이 몇 번이나 우리가 너무 부럽다고, 같이 가고 싶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냥 웃어넘겼어. 근데 진짜 미안해서 여기다 물어보는 거야. 😓

다들 어떻게 생각해? 우리 둘이 엄마들 안 데려가기로 한 거, 나쁜 짓일까?

참고로, 이 여행은 신혼여행이 아니야. 이번 주에 카보 가는 건데, 그냥 힐튼 무료 숙박권 기한 지나기 전에 쓰려고 가는 거야. 결혼 후에 제대로 된 신혼여행 갈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