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할당제 때문에 뽑혔다고? 동료한테 버럭한 내가 나쁜 사람일까???"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M_i_a_xX
점수: 647 | 댓글: 164
지금 가장 화제인! 다이버시티 쿼터 때문에 뽑혔다는 동료한테 멱살 잡은 내 이야기
지금 가장 화제인! 다이버시티 쿼터 때문에 뽑혔다는 동료한테 멱살 잡은 내 이야기
야, 나 요즘 회사에서 좀 큰일 났어. 나 27살 남자인데 몇 달 전에 중간 크기의 IT 회사에 입사했거든. 이 자리 얻기 위해 정말 죽어라 노력했어. 학위도 따고 자격증도 따고 경력도 쌓았지. 우리 팀은 대체로 괜찮은데, 문제는 이 한 명, '벤'이야. 이 놈 30대 중반이고 회사에서 몇 년 일했는데, 자기가 이 회사 만든 것처럼 떠들어. 진짜 짜증나.
지난주에 다들 휴게실에서 회사의 채용 관련 이야기하고 있었어. 누군가 리더십 팀이 더 다양한 팀을 만들려고 한다고 했는데, 벤이 갑자기 "그래, 봐봐. OP 저 친구, 다이버시티 쿼터 아니었으면 여기 없었을걸" 이렇게 말하는 거야. 처음에 웃었어, 농담인 줄 알았거든. 근데 진심이었던 거야. 어깨 으쓱하면서 "야, 알잖아. 회사들이 다이버시티 채용 좋아하잖아" 이딴 소릴 하더라고.
순간 멍했어. 그리고 "야, 내가 여기 온 건 내 실력 덕분이야. 너랑 똑같아" 이렇게 말했지. 근데 이 자식이 웃으면서 "그래, 그래" 이렇게 비웃는 거야.
그래서 그냥 폭발했어. "야, 네가 네 자리 불안해서 그런 거면 그건 네 문제야. 내가 여기 자리 못 땄다고 하지 마" 이렇게 소리쳤지. 벤은 "어, 그냥 관찰한 거라고.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 이렇게 변명하더라고.
그 자리에 몇몇 동료들도 있었는데, 아무도 벤을 감싸진 않았지만, 나도 지지해주진 않았어. 나중에 한 명이 메시지 보내서 "너 화난 거 이해하는데, 좀 과하게 나간 거 같아" 이렇게 말하더라고.
이제 회사에서 기분 이상해. 벤은 나 피하고 다니고, 내가 지나가는데 누군가 "저 자식 화나게 할 가치 없어" 이렇게 말하는 걸 들었어. 내가 잘못한 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과하게 반응한 건가?
너희들 생각은 어때? 내가 잘못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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