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한테 멱살 잡고 협박했는데 내가 나쁜 사람일까? 😱🤔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ToBeFrankIDK
점수: 898 | 댓글: 72
지금 가장 화제인! 학생회장이 나 몰래 행사에 집어넣어서 난리 났다! AITA?
지금 가장 화제인! 학생회장이 나 몰래 행사에 집어넣어서 난리 났다! AITA?
야, 나 고딩인데(18F) 우리 학교에서 3개 국어로 된 행사 했거든? 우리 반에서 각 언어별로 대표 1~2명씩 보내야 했는데, 나 영어는 잘하는데 다른 대회 준비하느라 신청 안 했어. 그런데 갑자기 학생회장(18F)이 나 몰래 영어 스피치 대회에 내 이름 올려놓은 거야!
행사 2주 전에 우리 반 단톡방에 참가자 명단이랑 가이드북 날아왔는데, 바빠서 무시했지. 그런데 행사 일주일 전 금요일 저녁 7시에 학생회장이 갑자기 DM 날리면서 영어 스피치 대회 영상 제출했냐고 묻는 거야. 뭐라고? 내가 더 물어보니까 단톡방에 올린 명단 스크린샷 보내주면서 내가 태그됐다고 뭐라고 하더라. 이거 봐:
“너 참가자로 등록된 거 몰랐어? [내 이름], 우리가 일주일 전에 단톡방에 올렸는데…”
그런데 그 명단 위에 학생회장하고 부회장(18F)이랑 같이 만든 “수정된” 명단이라고 적혀있고, “이의 제기 불가”라고 써있더라. 이거 봐봐:
“핑계 없어, [이 명단에 있는 사람들은 공식적으로 등록됐다.]”
그래서 그 부분 스크린샷 찍어서 “핑계 없어” 부분 동그라미 치고 보냈지. 그리고 학생회장하고 부회장이 나한테 한 번도 확인 안 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5시간도 안 남은 시점에 연락하냐고 따졌어. 마지막에 이렇게 썼어:
“모든 건 동의를 얻어야 하는 거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핑계 없어’ 같은 건 없어.”
학생회장은 읽씹. 뭐, 상관없어.
그런데 월요일 되니까 학생회장하고 부회장이 이 얘기 안 꺼내. 우리 부모님은 내가 맞다고 하시는데, 반 애들은 내가 협조 안 해서 반 전체가 곤란해질 수도 있다고 나쁜 놈이라고 하네. 나 A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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