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자유 시간을 "통제"해서 나쁜 사람일까요???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molten_dragon
점수: 2045 | 댓글: 922
지금 가장 화제인! 아내의 자유 시간을 '통제'하는 것 때문에 싸웠는데, 내가 나쁜 사람일까?
지금 가장 화제인! 아내의 자유 시간을 '통제'하는 것 때문에 싸웠는데, 내가 나쁜 사람일까?
야, 나랑 아내는 40대 초반이고 애도 둘이니까 우리 삶이 엄청 바쁘지. 그래서 서로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자유 시간을 주려고 노력해. 그 시간에 각자 취미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는 거야. 날씨가 좋으면 아내는 자주 등산을 가. 가끔 언니랑, 가끔 우리 강아지랑, 가끔 혼자서.
아내가 등산 가면 내가 어디 가는지랑 대충 언제 돌아올지 알려달라고 해.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걱정할 때를 알 수 있게, 그리고 어디서부터 찾기 시작할지 알 수 있게 말이야. 아내는 그거 때문에 좀 투덜거리긴 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어. 그런데 며칠 전부터 문제가 생겼어. 아내가 월요일에 자유 시간을 가졌는데 언니랑 놀겠다고 했어. 화요일 아침에 언니가 잘 지내는지, 같이 재미있게 놀았는지 물어봤더니 다 좋았다고, 언니랑 재미있게 등산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야, 등산 가면 어디 가는지랑 언제 돌아올지 알려줘"라고 했더니 아내가 갑자기 폭발하더라. 아내가 말하길, 자기 자유 시간을 통제하려는 거라며, 자기는 나한테 그런 거 안 한다고. 거기서부터 싸움이 커졌고, 지금도 둘 다 짜증 나.
내 생각에는 통제하려는 게 아니라 안전을 걱정하는 거야. 아내가 숲에서, 가끔 어두울 때, 가끔 혼자서 등산하는데, 항상 휴대폰이 터지는 곳에 있는 것도 아니잖아. 아내가 다치거나 길을 잃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로 도움을 보내야 할지 모르잖아. 아내가 나한테 그런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위험한 활동을 안 하니까.
내가 나쁜 사람일까? 아내가 등산할 때 어디 가는지랑 언제 돌아올지 알고 싶은 게 잘못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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