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A? 요리 좋아하는데 파트너가 1,000+ 선물 거부했더니???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08xtra25

점수: 1699 | 댓글: 238


지금 가장 화제인! 연애의 함정, 1000달러짜리 주방 도구 때문에 싸웠어요!

지금 가장 화제인! 연애의 함정, 1000달러짜리 주방 도구 때문에 싸웠어요!

야, 요즘 연애가 이렇게 복잡한 거야? 나 요즘 남친 때문에 진짜 미치겠어. 우리 집에서 Saladmaster 파티를 연다고 해서 난 뭐 별 생각 없었는데, 그게 문제의 시작이었어.

Saladmaster 아는? 그 주방 도구 브랜드 말이야. 물 없이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다고 하더라. 남친이 그거 사고 싶어하길래, 구글에서 좀 찾아보니까 그냥 사기 같아서 "아니야, 됐어" 했는데, 그걸로 끝날 줄 알았지.

그런데 며칠 뒤에 그 파티가 열리던 날, 난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영업사원 만났어. 그 사람도 나보고 그 냄비 쓰면 맛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나갔는데, 친구 집에서 요리하다가 남친한테 메시지 왔어. 냄비 하나 사겠냐고. 짜증 나서 그냥 작은 냄비 하나 사라고 했어.

그런데 20분 뒤에 남친이 그냥 세트로 1000달러 넘게 사버렸어! 내가 싫다고 했는데, 작은 냄비 하나만 사라고 했는데, 도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집에 와서 보니까 남친이 그 음식 맛있었다고 하더니, 베이킹 소다 테스트 얘기하더라.

영업사원이 우리 집 스테인리스 냄비에 물 끓이고 베이킹 소다 넣고, Saladmaster 냄비랑 비교해서 손님들한테 맛보게 했대. 우리 냄비는 물이 금속 맛 난다고 하고, Saladmaster는 아니래. 남친이 우리 냄비가 나쁘다고 설득하려고 하더라고.

그런데 나 Le Creuset 스테인리스 냄비 쓰는데, 그게 그렇게 나쁠까? 남친한테 말했더니 "내가 거기 있었어. 내가 맛봤어. 내가 거짓말 한다고 생각해?" 하더라. 내가 거짓말쟁이 취급하는 게 아니라고 했는데, 남친은 화나서 나갔어.

나중에 찾아보니까 스테인리스가 긁히면 알칼리 성분하고 반응해서 물 맛이 금속 맛 날 수 있더라. 그 테스트가 이상해 보이더라고.

다음 날, 남친이 Saladmaster 책자 줘가면서 선물이라고 하더니, 우리 냄비를 바꾸라고 하더라. 진짜 화나서 아니라고 했는데, 남친은 다른 일 하면서 내 말 안 듣고, 내가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남친이 내가 싫다고 한 거 사놓고, 내가 안 받으면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화내는 버릇이 있어.

싸우기 싫어서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데, 지금 또 Saladmaster 파티 한다고 해서 정말 미치겠어. 내가 그 선물 거절한 게 잘못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