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A? 조카 사랑, 나도 누나 부부처럼 해야 하나?;;;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happyhappy_joyjoy11
점수: 781 | 댓글: 117
지금 가장 화제인 - 언니의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싸웠어요, A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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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요즘 내가 엄청난 상황에 빠졌어! 😱 언니랑 아이들 때문에 진짜 난리 났다고! 내가 언니네 집에 가서 놀다 왔는데, 그게 문제였어. 언니는 아이들을 엄청 사랑하잖아. 근데 나도 사랑하는데, 언니랑 남편만큼은 아니래! 그게 문제라니, 진짜 이해 안 가! 🤔
난 43살인데, 언니는 40살이야. 언니네는 3.5살짜리 아기랑 쌍둥이 2.5살짜리 아기들이 세 명이나 있어. 내가 언니네 집에 가려면 비행기로 6시간이나 걸려서 자주 못 가. 지난 2년 동안 한 번씩 갔는데, 지난 2월에 갔을 때는 진짜 재밌었어. 언니랑 놀고, 아이들하고 놀고, 남편이랑도 잘 지내고, 밤에 나가서 놀기도 하고, 집에서 파티도 하고, 진짜 다 좋았어. 언니 남편은 집에서 애들 봐주고, 언니는 집에서 일하는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이야. 그래서 이번 달에도 또 가고 싶어서 엄청 기대했지.
근데 난 애들이랑 잘 안 맞아. 나랑 내 파트너는 애들 안 낳기로 했고, 조용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랑해. 애들하고는 잘 놀아. 장난감 가지고 놀아주고, 바닥에 기어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고, 애들이 좋아하는 바보 같은 짓도 다 해줘. 근데 그게 2시간 정도면 한계야. 그 다음에는 좀 쉬어야 해.
게다가 애들이 내는 소음도 못 견뎌. 애들이 소란 피우는 건 알겠는데, 그 소리가 너무 심하면 진짜 못 참아. 언니네 집에서 처음 3-4일 동안은 애들이 25분마다 울고 소리 질러서 미쳐버릴 뻔했어. 그래서 애들이 울기 시작하면 밖으로 나가거나 방에서 나와야 했어.
어느 날, 애들이랑 남편이 집 밖에 나가고 없을 때, 언니가 나한테 말했어. "너는 애들을 우리가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말했지, "난 애들을 사랑해. 내가 애들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 언니가 아니라고, 내가 애들하고 잘 놀아줬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애들한테 충분히 신경 쓰고 있는지 물어봤더니, 언니가 그래도 된다고 했는데, 애들이 떼쓸 때 내가 못 견디는 거 때문에 실망했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사과하고, 그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했어.
그 뒤로 상황이 좀 엉망이 됐는데, 그래도 나중에는 괜찮아졌어. 근데 내가 생각해도 언니가 나한테 기대하는 게 너무 과한 거 아닌가? 난 조카를 사랑하지만,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방식과 똑같이 사랑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인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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