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A? 아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치 부린 나, 나쁜 사람???

원문 출처: Reddit r/AmITheAsshole

작성자: Sad-Long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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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화제인! 남편이 아내 몰래 트럭에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비를 설치하다니?!

지금 가장 화제인! 남편이 아내 몰래 트럭에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비를 설치하다니?!

야, 너희들 이거 들어봐! 요즘 내가 완전 빠진 게 시뮬레이션 레이싱인데, 특히 Assetto Corsa 진짜 재미있더라고. 그래서 나(38살 남자)가 아내(35살, 그냥 켈리라고 부를게)한테 말했지. 나 장거리 트럭 운전사라서 주 50시간 이상 일하고 연봉 170k 버는데, 집에 있을 땐 가족이랑 시간 보내고 싶어하는데 그 시간에 레이싱하고 싶은 거야. 😅

켈리는 내가 집에 있을 때 가족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는데, 그건 이해가 가. 그런데 일할 때는 레이싱 못하니까 집에 있을 때만 할 수 있잖아? 그래서 켈리가 작년에 온수 욕조랑 새 차를 원했는데, 돈 문제 없으니까 두 개 다 사줬어. 근데 내가 트럭에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비 설치하자고 했더니, 켈리가 "그냥 돈 낭비일 뿐이야!"라고 바로 거절하더라. 😡

그래서 몰래 월요일, 화요일에 친구한테 부탁해서 트럭 조수석에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비를 설치했어. 장비, PC, 핸들, 변속기, 모니터 다 합쳐서 3700불 정도 들었는데, 켈리의 5000불짜리 온수 욕조나 39000불짜리 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게다가 접을 수 있어서 운전할 때 방해되지도 않아. 😎

그런데 이번 일요일에 집에 갔더니 켈리가 그걸 보고 완전 미쳐 날뛰더라. 욕하고 나더러 걸어서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40분 걸어서 집에 갔더니 켈리가 애들 데리고 엄마 집에 가 있더라. 그리고 나한테 경제적 결정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더라. 😒

나도 저축 계좌랑 비상금이 넉넉한데, 내 돈으로 나 좀 즐기면 안 되는 거야? 켈리는 전업주부라서 내가 다 해줬는데, 나도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비로 좀 쉬고 친구들이랑 즐기면 안 되는 거야? 내가 진짜 나쁜 놈일까? 🤔